이야기 미국 경제

 

미국의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국 경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실재 미국 사람들 많이 어렵습니다.

지난 3월 발표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년 사이의 미국 가계의 순자산 변동을 조사한 결과 가계자산이 평균 12만5,000달러에서 9만6,000달러로 감소했습니다. 23% 감소입니다.

이 숫자는 평균 개념이 아니며 순자산이 증가된 가계도 있으므로 아예 ‘0’ 이나 마이너스로 내려 앉은 가계도 있어 길거리에 홈리스 피플이 엄청 많이 늘어 났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겉으로 보기와는 다릅니다. 도심 백화점에 가 보면 인파로 가득 차있지만 어두운 면을 보면 너무 어려워합니다.

 

미국경제 어쩌다 이렇게까지 내려 앉았나?

원인은 911사태 입니다.

전세계 돈의 반이 미국에, 미국에 있는 돈 중에서 그 반이 뉴욕에 있고 그 중의 반이 월드트레이더 센터에 있다고 했는데 그게 폭삭 주저앉아 버린 것입니다.

 

이 때부터 미국으로 들어 오는 큰 자금의 유입이 정지되었습니다. 테러 지원 자금을 차단한다는 취지였으나 자금 유입에 현미경을 갖다 대니 미국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았으며 미국 사람들도 돈을 미국 밖에다 두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입국자에 대한 제한과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2008년 브라질과 남미 사람들 50만 명, 2009년 멕시코 사람들 150만 명이 미국을 떠났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도 상당하리라 추측합니다.

 

아버지 부시가 쿠웨이트 침공으로 많은 재정 적자를 만들었으나 클린턴 대통령 취임 후 흑자 기조로 개선을 하였으나 아들 부시가 취임하면서 이락 침공을 하면서 상식에 어긋난 부자들의 세금 감면과 재정 확대로 돈을 너무 많이 풀어 사상 최대의 이상 호황 경기로 만들었으나 오래 갈 수가 없이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전쟁을 할 때는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긴축 정책을 해야 하는데 완전 거꾸로 간 것입니다.

 

도덕성이 전혀 결여된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 최대 회계 부정 사건인 엔론 사태 등 대형 금융 부정 사건이 터지면서 정의 정직을 원칙으로 하며 열심히 일한다는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하며 일확 천금을 꾸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경찰들도 열심히 예방 경찰의 임무에 충실하던 모습은 옛날 얘기입니다. 적당히 시간을 때우다가 몇 건 챙기고 심지어는 도로에 숨어 있다가 교통 위반자를 적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짓 옛날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 L.A. 시청 공무원들의 뇌물 사건이 몇 건 적발되었는데 옛날 한국의 구청 건설과 공무원들하고 꼭 같습니다. 코리아 타운에 검사 나오는 공무원들은 이제 돈 안주면 힘들 정도까지 타락하였습니다.

 

미국 경제를 주저 앉힌 서브프라임 사태가 캘리포니아로부터 시작되었는데 L.A.가 그 진원지입니다.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슈와즈네거와 그 추종자들이 주민 투표로 쫓아내고 집권하면서 터미네이터 주지사를 폼으로만 앉히고 참모들의 정치가 시작되자 서로 먼저 뽑아 먹자로 되었으며 세금 감면이니 재정확대로 경제를 파탄으로 끌어 갔습니다.

 

노닥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No Document 란 뜻입니다. 집을 살 때 증빙서류 없이 그냥 돈을 빌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수입 관련 증빙 서류도 없이 집 사는 자금을 빌려 주었습니다. 한술 더 떠서 서브 프라임(2차 재융자)까지 노닥이었으니 이건 언제라도 약간만 흔들리면 무너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고용과 실업

실업자가 많이 늘어 났다. “고용이 차츰 회복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이 늘어난다” 고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The Economic Policy Institute, a Washington think tank, says American companies have created 1.4 million jobs overseas this year.

대부분의 고용이 외국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공장도 외국에다 만들지만 판매도 외국에서 이루어 지는데 장난감이나 의류 봉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외국으로 나갔다고 하며 건설 중장비의 세계 최고 업체인 Caterpillar 를 예를 들면 38%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라고 합니다. 본사의 주소지만 미국입니다.

 

전체 경기가 회복될 때 고용 증대가 이루어 지기야 하겠지만 큰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노동 집약적 산업은 이미 미국에서는 어렵다는 인식이며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려는 사람이 적습니다. 금융 쪽이나 변호사나 IT 쪽으로 가서 일확 천금을 생각하는 쪽으로 생각들이 많이 바뀌어 옛날 청바지 입고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시절로 돌아 가기에는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특히 젊은이들의 인식이

 

부동산과 건설

부동산 가치가 많이 하락하여 깡통주택(Under water)이 많이 늘어 났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바닥이다 회복할 것 같다라는 말은 많이 합니다.

지금의 부동산 현실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데 2007년을 전후하여 새로이 생겼던 지역이 심합니다.

주택의 경우 지금 신축하려면 스퀘어피트당 $200 정도로 봅니다. 좀 잘 지으려면 $300 이상이며 그저 평범하게 보통 수준의 자기 집을 지으려 해도 $250 정도입니다.

건물 건축비가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데 1,500 – 2,000 스퀘어피트 건물의 주택이 20만불 이하가 있습니다. 지은 지 5년 미만 인데도… 신축 주택이니 대지도 넓은데 말입니다. 땅값은 빼더라도 계산이 안 나오는 가격이나 팔리지 않습니다.

상업용 건물은 2007년 이후 중간 정도 크기의 쇼핑몰은 입주자가 2-3번 바뀌기도 했습니다. 회복이 되는 것 같이 보이다가 다시 빈 가게가 나오고 그렇습니다.

거기다 건설 경기의 회생은 얘기조차 없이 잠잠합니다.

 

주택 시장의 회복

절대 가치와 시장 가치와의 차이가 크기에 언젠가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겠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높기 때문에 직장과 먼 거리에서는 거주가 어려워 졌습니다.

중 소형 주택은 각종 지원과 혜택이 없어지고 대출 기준이 엄청 강화되어 대출이 많이 어려워 졌으며 고급 주택에 대한 정부 기관의 보증을 중단한다고 하여 매입하기가 많이 어려워 졌으니 구입 가능자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캉가루족이 늘어 나 부모들 집으로 들어가 사는 젊은이가 많아 져서 수요도 줄었습니다.

 

상업용 건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소비 패턴이 많이 변하고 있으며 미국의 쇼핑몰이 변혁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의 쇼핑몰은 이제 테크널러지 시대에 맞는 형태로 바뀔 시점이고 이미 보수 작업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21세기 쇼핑몰이란 온라인 상품과 오프라인 상품을 구분해 오프라인 상품에 맞는 크기화 형태를 갖춘 것을 말합니다.

가격비교가 쉬워져 온라인에서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쇼핑몰입니다.

미국 쇼핑 몰의 대표 격인 메이시스는 매장의 크기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핑객이 편한 마음이 들도록 바꿀 예정입니다.

미국의 쇼핑몰은 대부분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에 새로운 형태로 지어진 뒤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쇼핑 몰의 분위기와 구조를 바꾼다는 것은 건물주와 세를 들어 장사를 하는 소매업자가 합의할 부분이 많아서 법적으로도 복잡한 문제이기에 단기간의 변화가 어려워 시간이 걸립니다.

 

소비

미국의 경제는 한국과는 달리 소비의 비중이 큰 나라입니다.

월급이 많이 줄었습니다. 미국은 법적으로 2주에 1회 이상 보수를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급 도 많이 있습니다. 수입이 생기면 바로 소비로 이루어 지나 지금은 그런 소비 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같은 직장, 같은 직급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도 수입이 많이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차량 지원이나 점심 제공 등을 없애다가 최근에는 아예 임금을 내린 직장이 많으며 공무원들도 한 달에 1-2일을 무급 휴가로 하거나 토요일 근무나 시간외 근무를 줄였습니다.

자동차 유류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수입은 줄고 직장은 다녀야 하니 버스를 타기도 하지만 미국은 교통 구조가 자기 차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물가, 엄청 올랐습니다. 식료품 가격 10년 전에 비해 거의 100% 올랐습니다. 웬만한 사람들 다 쪼들립니다.

 

증권시장

 

월가의 검은 손들은 털고 여름 휴가 간다고 합니다.

오일, 금 등 현물에서도 손을 뺐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제 분위기를 흔듭니다. 미디어들로 같이 떠드는데 중국이 인플레 때문에 긴축으로 나가면 원자재 수요가 적어 진다는 누구나 다 아는 얘기들을 크게 떠들어 대며 S & P 의 미국 신용 등급 하락 가능성 등 악재를 크게 떠 벌입니다.

 

문제는 8월 2일까지 해결해야 하는 Debt ceiling 재 설정 입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 총 한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국가 지불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공화당에서는 재정 지출을 줄여라 하고 민주당은 안 된다 인데 아마 지난 번 예산 통과 처럼 마지막 날 자정 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정치는 양반입니다. 욕설과 폭력이 있지만 이렇게 악랄하지는 않습니다. 국민이고 나라고는 안중에 없습니다. 오로지 권력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국가 채무가 너무 많아 부채 한도를 높이면 안 된다. 경제가 어려워 재정 지출을 늘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야 하니 과장하고 과격한 표현을 할 게고 미디어는 과장해서 대서 특필할 것이라 검은 손들이 움직일 수가 없으니 일찌감치 손을 털고 휴가나 가자 인 것 같습니다.

상승 추세선은 살아 있으니 한 동안 조정을 하고 난 후 검은 손들이 들어 오겠지요.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락 시킨다고 해도 별 변화는 일어 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이나 유럽의 통화가 아직은 그 자리를 차지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나 미국이 종이에다 달러를 인쇄하여 전 세계에 뿌려대니 최대 달러 보유국인 중국의 불만이 크지만 지금은 묘수가 없습니다. 달러가 휴지가 되면 중국도 좋을 게 없으니 가치가 조금씩 떨어져도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미국 경제 어렵고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세게 어느 나라도 미국 경제를 따라 올 수가 없고 미국만큼 많은 것을 가진 부자 나라는 없습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야 – 부자 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목장에 건물이나 울타리가 없습니다. 주인이 소가 몇 마리인지 모릅니다, 수 십만 마리가 되니 송아지가 오늘 몇 마리 태어났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비행기 타고 둘러 봅니다.

 

미국은 국경을 걸어 잠그고도 살 수 있는 나라입니다. 자원이 많으며 농산물은 세계 최고 경작 국가입니다. 원유도 중동에서 가져오지 않아도 자급 자족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미국 경제 차츰 좋아 지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옛날처럼 흥청망청은 어렵겠죠.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국경 개념이 적어진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무기를 팔아야 하는데 이제 그게 어려워 졌으니 사이버 쪽으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 무력 행사를 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실재로 어느 적성 국가의 사이버 통신망을 죽여 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나라가 미국이기도 합니다. 
 

Share |
Posted by AmericaBrid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