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7.21 미국 친지 방문
  2. 2011.12.30 미 CBS 부사장에 40대 한인 1

미국 방문 이야기 합니다. - II 편-

미국 친지 방문

가까운 촌수의 친척이나 옛날 한국에서 가까웠던 친구의 집 방문은 초대가 있을 때만 방문해야 합니다.
미국에 살고 계시는 한인 이민자들 대부분은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는 것 하나쯤은 가지고 계십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이 찢어진 분들이 많습니다.
함께 만나더라도 소개하지 않으면 누구인지 어떤 관계인지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혼하고 재혼한 가정이 많습니다. 딸 같은 새 부인, 아버지 같은 남편도 계시고 어쩌면 그분이 방문자가 옛날부터 잘 아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 중 흑인을 보아도 여기는 미국이니까 그럴 수 있겠구나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마시고 꼬치꼬치 캐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 교회에서나 모임 또는 행사장에서 친지를 만났을 때 옆에 계신 여성이 옛날 그 딸 아이냐고 물어 주위 사람들 까지 불편해 하는 일은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분은 이 여성과 첫 결혼이며 옛날에 자녀를 가진일이 없다고 주위 사람들이 알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경제 사정에 관하여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상외로 부유하게 잘 사시는 분도 계십니다. 마구간에는 말들이 있고 집안에 에레베타 에스카레타는 물론이고 실내에 넓은 헬스장에다 실내 수영장도 갖춘 분 계십니다.
집에서 파티 할 때 200여대의 차가 주차되는 대 저택을 가지신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아주 어렵게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주 가까우신 분 이라도 그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 않을 거라면 너무 깊은 관심 가지는 것 불편합니다. 부자도 마찬가지로 불편합니다.

단순한 관광이나 비즈니스 방문에 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그러나 친지 방문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 않습니다. 약간의 불편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지나가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20년 이상 살았다면 한국말을 잘 하는 미국 사람이라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북미 대화 관련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성 김 주 필리핀 대사 미국 사람입니다.

며칠 전 한국에서 오신 분을 모시고 운전면허 시험을 도와준 일이 있었는데 한국 말 하는 공무원을 만나서 이상한 말을 하여 아주 당황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그런 말을 한 것 같았지만 그 공무원은 한국말을 할 줄 아는 미국 사람입니다.
미국에서 자란 1.5세 한인들은 아빠, 엄마 라고도 말합니다. 나이가 40이 넘어도 옛날 어린 시절의 한국 말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고 방식은 미국식입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지들을 만나면 당사자들은 먼 옛날의 추억으로 돌아 갈 수도 있지만 그 주변의 사람들은 그 옛날을 알지 못합니다.

미국에서는 Family라는 개념도 다릅니다.
결혼 한 여자는 성, Last Name도 바뀝니다. 결혼 한 딸은 가족이 아닙니다. 1.5세 딸들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Residential Area, 주거공간은 절대적입니다.
초대받아서 집안에 들어 오라는 말을 하기 전에는 못 들어 갑니다. 절대적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집. 일반주택은 그냥 나무로 만들어진 보통 문입니다. 평소 잠그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냥 열어 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열려진 문으로 도둑도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하우스(일반주택)에서는 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있어 언제라도 침입자를 사살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할로윈 때 갓 미국으로 이민 온 아시아계 어린이가 문 안으로 들어갔다가 사살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돈을 받을 게 있어도 남의 집에 찾아 가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함부로 전화도 걸지 못합니다. 평일, 해 진 이후 시간이나 이른 아침 그리고 휴일에는 개인적으로나 비즈니스 관련이나 돈과 관련된 독촉 전화 걸지 못합니다.
혹시 채무채권 관련으로 미국에 와서 채무자의 집에 전화 거는 것 시간 맞추어 하셔야 합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집으로 찾아가는 일은 초대를 했거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현관 밖에서 대화를 하여야 합니다.
웬만하면 방문자의 집에 머무는 것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부모들도 자녀들을 방문할 때 모텔이나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믾습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방문 할 때는 그렇게 하는데 여유가 있는 대부분의 미국 부모들은 결혼 전 자녀들이 살던 방을 그대로 둡니다. 언제라도 부모들의 집에 자녀들이 오면 그 방을 쓸 수 있게 청소도 해 놓습니다.
가까운 친척이라도 별채의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면 함께 머무는 것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서울의 큰 아파트에 시골에서 친척이 와서 머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친지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갑기에 앞서 걱정하는 미주 한인들이 많습니다. 어른들이야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어린 자녀나 청소년들을 동반한 방문은 거절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나쁘다거나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문화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자식들 집에 시골에서 사시는 할머니가 다녀가시고 나면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져 바로 잡는데 애를 먹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입니다. 미국의 어린이들은 부모들의 말에 절대 복종입니다. 부모들에게 대 들거나 달려드는 일은 없습니다. 부모들은 절대 권력입니다. 물론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기는 합니다.

16세 이하의 아이들은 집에 혼자 있지 못합니다. 우체국 직원도 문 밖에 우편물을 두고 가야지 문을 열게 하고 우편물 전달은 불가능합니다. 부모와 가족 이외의 어떤 사람도 1초도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인 부모들은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소리내지 말고 있어라 고 하며 아이들만 두고 외출도 하지만 만약 아이들만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들어갈 때 이웃 사람이 보고 경찰을 부르게 되면 난처한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은 혼자서 도로를 걸을 수 없습니다. 물론 등교나 하교 때도 부모나 가디언이 동행하여야 하며 아이들이 혼자서 학교 수업이 있는 시간에 집 근처에 걸어 다니면 경찰이 연행하기도 합니다. 여러 도시에서 청소년 통금이 있는데 밤 10시 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것 없죠. 청소년 통금제도.
학교 선생님 절대 권력입니다. 학생이 선생님께 대 들고 폭행하는 일 없습니다. 바로 부모 불러서 데리고 가라고 하며 경찰에 넘기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 또는 퇴교시킵니다.
미국 아이들 아침에 부모가 깨우면 다 일어 납니다. 밥 먹으라고 하면 밥 먹고 땡큐 맘, 하고 밥 먹고 접시 스스로 치우고 떨어뜨린 것 있으면 줍습니다.
Excuse me. I am sorry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한국에서 오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고맙습니다. 미안 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 거의 안 합니다. 친지나 교회의 초청 행사로 미국 가정에 스태이하는 청소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받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욕을 배웁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말을 듣지 않고 대 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문화의 차이를 보
남의 물건은 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처음 보는 이상한 물건이라도 앞에서 뒤에서 위에서 밑에서 옆에서만 보아야 합니다. 만지지는 말고 보기만 해야 합니다. 꼭 보고 싶으면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잘 못하면 경찰에게 잡혀 갑니다.
내 것만 내 것이고 내 것 아닌 것은 남의 것입니다. 간단한 공사를 할 때도 내 쓰레기만 치워야 하며 남의 쓰레기는 치우면 안됩니다. 일을 하다 물건을 옮겼으면 원래 있던 대로, 바로였으면 바로, 삐딱했으면 삐딱한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유학생 자녀들의 아파트 방문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많은 유학생들이 학교 근처의 아파트에 삽니다. 방이 2-3개 있는 아파트에 남녀 학생들이 함께 삽니다. 당연히 출입문 1개, 냉장고 1개, 화장실 1개입니다.
아마 처음 보신 분 들은 깜짝 놀라실 겁니다.
여기는 미국입니다. 아무런 일 없습니다. 냉장고에도 내 음식이 따로 있으며 모든 프라이버시가 지켜집니다. 다른 룸메이트의 방문이 열려 있더라도 닫아주면 안됩니다.

성에 대하여
아이들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지 못합니다. 당연히 옷도, 그리고 다른 사람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면 안됩니다.
“자녀 샤워시켜주다 큰일 날 수 있다”, "엄마가 아들 샤워 시키세요?" "자녀와 같이 자나요?"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493456

미국은 성에 대하여 아주 엄격하며 어떤 관용도 없습니다.
성매매 큰일 납니다.
가주 성병환자 역대 최고, 임질·매독 등 2배 늘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708810


음주 문화
대부분 술은 집에서 마십니다. 파티에서 술을 마시기도 하는데 영화에 나오는 성대한 파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조촐하게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아니고,. 길에서나 공원에서는 술 마시지 못합니다. 차 안에는 술병을 둘 수 없습니다. 승객이 승차하는 공간이 아닌 트렁크에 두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미국에 사시는 분들과 코리아타운의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는 길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떠들었다가 수갑을 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매매 여성들 너무 많습니다.

L.A.
L.A. 코리아타운 방문은 미국 여행을 다 마치고 마지막 떠나실 때 들리시기를 권합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이외로 조폭 출신, 성매매 관련 여자들이 많습니다. 도시란 게 원래 그런 곳이긴 하지만 한국의 나쁜 것, 미국의 나쁜 것만 다 배워서 다른 사람들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식당
한국에서 귀한 손님 오셨다고 잘 하는 식당으로 안내한다며 한국식당에 가자고 합니다. 이는 안내하는 사람의 입장이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좋은 식당이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식당 수준과는 많이 낮습니다. 미국 여행에서는 미국 식당의 경험을 하시기 권합니다.

교회
한국의 교회와는 많이 차별화 됩니다. 물론 이민 역사가 힌인 교회의 시작과 같아서 훌륭한 교회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신학교에서 하루도 공부하지 않은 목사들도 있습니다. 교회와는 전혀 거리가 먼 술 장수 목사도 있답니다. 꼭 찝어 작은 교회가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유학:
한국에서 오는 유학생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의 이민 정책에 따라 까다로워 지기도 했지만 유럽으로의 선호가 높아졌다고도 합니다.

취업과 이민
미국 경제가 많이 좋아졌고 실업자도 줄었다고 하지만 발표와 수치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미국도 최저임금이 급하게 오르고 있어 비용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풀타임 직원을 줄이고 파트타임 직원이나 가족들이 일을 하기도 하며 이민자의 취업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당연히 영주권 취득도 어려워 졌습니다.
옛날 “공항에 내릴 때 100불 500불 가지고 미국 왔었다” 라는 말은 옛날 이야기입니다.

충분한 대책 없이 “미국 가서 어떻게 살아 보겠다” 는 지금 시점에서는 어렵습니다.
종교 관련 영주권, 닭 공장 취업 영주권도 어려워 졌다고 합니다.
충분한 자금력도 있고 영어도 좀 된다면 아직은 그래도 미국이 살 만한 나라입니다.
미국, 옛날의 미국이 아닙니다.
미국 방문시 혹시 실수라도 하실까 염려되어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어 졌지만 어주 열심히 살며 훌륭한 American Dream을 이루고 존경받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여행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다음 포스트 예정: 영어이야기, - 영어 잘 못해도 미국 여행 할 수 있다 -

Posted by America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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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부사장에 한인 에릭 김 

한인들의 미국 이민 역사가 쌓여 가면서 요직에 임명되는 사람이 늘어가지만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률을 가지는 CBS의 부사장이란 자리는 정말 자랑스러운 자리입니다.

 

태생은 미국이지만 5살 때 한국으로 가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마쳤다고 합니다. 미국 이민 1세, 1.5세 2세라고 구분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라 "라디오서울" 계열사인 미주 한국일보 지면을 찾아 보았습니다.

 

40대 한인, CBS 전국총괄 부사장

에릭 김씨 제작·편성등 책임 

40대의 젊은 한인이 미국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메이저 방송사인 CBS의 전국 프로그램 총괄 부사장에 발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인공은 어린이ㆍ청소년 대상 방송채널인 ‘니켈로디언’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에릭 김(41ㆍ사진)씨로 김씨는 지난 7월 CBS-TV의 전국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으로 스카웃돼 ‘CSI’ ‘서바이벌’ 등 CBS 대표작을 포함, 모든 CBS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의 작가와 프로듀서 선정에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 각본까지 점검하는 등 CBS 프로그램 제작과 편성에서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 핵심 고위직 중 한 명인 김 부사장은 현재 내년 1월부터 CBS에서 방영될 예정인 유명 코미디언 랍 슈나이더 출연 시트콤 ‘랍’(Rob)의 제작 총괄도 맡고 있다.

니켈로디언에서 비 애니메이션 분야 제작을 총괄한 바 있는 김 부사장은 미시간주 태생으로 5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김씨는 대학 졸업반 때 탐 행크스 주연 영화 ‘필라델피아’의 프로덕션 보조 인턴을 맡은 것이 계기가 돼 방송계에 입문한 뒤 약 20년 만에 미국 최대 방송사의 부사장직에 올랐다.

김 부사장은 2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디어 분야에는 아시안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영광으로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고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문출처:미주 발행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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