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친지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갑기에 앞서 걱정하는 미주 한인들이 많습니다. 어른들이야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어린 자녀나 청소년들을 동반한 방문은 거절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나쁘다거나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문화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자식들 집에 시골에서 사시는 친정 어머니나 시 어머니가 다녀가시고 나면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져 바로 잡는데 애를 먹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입니다.

 

미국의 어린이들은 부모들의 말에 절대 복종입니다. 부모들에게 대 들거나 달려드는 일은 없습니다. 부모들은 절대 권력입니다.

 

16세 이하의 아이들은 집에 혼자 있지 못합니다. 우체국 직원도 문 밖에 우편물을 두고 가야지 문을 열게 하고 우편물 전달은 불가능합니다. 부모와 가족 이외의 어떤 사람도 1초도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인 부모들은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소리내지 말고 있어라 고 하며 아이들만 두고 외출도 하지만 만약 아이들만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들어갈 때 이웃 사람이 보고 경찰을 부르게 되면 난처한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은 혼자서 도로를 걸을 수 없습니다. 물론 등교나 하교 때도 부모나 가디안이 동행하여야 하며 학교 수업이 있는 시간에 집 근처에 걸어 다니면 경찰이 연행합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 청소년 통금이 있는데 밤 10시 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것 없죠. 청소년 통금제도.

 

어린 아이와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여자 가사도우미가 남자 아이 목욕 시키지 못합니다. 당연히 남자 도우미가 여지 아이 목욕 시키지 못하겠죠. 같은 이치입니다.

 

학교 선생님 절대 권력입니다. 학생이 선생님께 대 들고 폭행하는 일 없습니다. 바로 부모 불러서 데리고 가라고 하며 경찰에 넘기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 또는 퇴교시킵니다. 그러나 1:! 대화는 당연합니다. 가끔 학생들이 총을 가지고 학교에 와서 총을 쏘고 사고를 내기도 하지만 선생님에게 총을 겨누는 일은 없습니다.

 

미국 아이들 아침에 부모가 깨우면 다 일어 납니다. 밥 먹으라고 하면 밥 먹고 땡큐 맘, 하고 밥 먹고 접시 스스로 치우고 떨어뜨린 것 있으면 줍습니다.

Excuse me. I am sorry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한국에서 오는 아이들은 고맙습니다. 미안 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 거의 안 합니다.

 

친지나 교회의 초청 행사로 미국 가정에 스태이하는 청소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받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욕을 배웁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말을 듣지 않고 대 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문화의 차이를 보면

남의 물건은 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처음 보는 이상한 물건이라도 앞에서 뒤에서 위에서 밑에서 옆에서만 보아야 합니다. 만지지는 말고 보기만 해야 합니다. 꼭 보고 싶으면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잘 못하면 경찰에게 잡혀 갑니다.

내 것만 내 것이고 내 것 아닌 것은 남의 것입니다. 간단한 공사를 할 때도 내 쓰레기만 치워야 하며 남의 쓰레기는 치우면 안됩니다. 일을 하다 물건을 옮겼으면 원래 있던 대로 바로였으면 바로 삐딱했으면 삐딱한 그대로 두어야 하며 룸메이트의 방문이 열려 있더라도 닫아주면 안됩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집으로 찾아가는 일은 초대를 했거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돈을 받아야 할 경우에도 해가 진 이후나 아침 일찍 또는 휴일에는 찾아 갈수 없습니다. 물론 전화를 걸어서 내 돈 갚으라고 하지도 못합니다. 허락 없이 남의 집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는 총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우스(일반주택)에 사는 사람은 대부분 총을 가지고 있으며 무단 주거 침입은 사살시켜도 문제가 없습니다.

 

웬만하면 방문자의 집에 머무는 것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부모들도 자녀들을 방문할 때 모텔이나 호텔을 이용합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방문 할 때는 그렇게 하는데 대부분의 미국 부모들은 결혼 전 자녀들이 살던 방을 그대로 둡니다. 언제라도 부모들의 집에 자녀들이 오면 그 방을 쓸 수 있게 청소도 해 놓습니다.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한인들도 큰 집을 가지고 식당에는 주방 집사를 따로 두기도 하고 말을 두는 마구간도 갖추고 집안에서 승마도 하는 큰 집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가까운 친척이라도 별채의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면 함께 머무는 것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서울의 큰 아파트에 시골에서 친척이 와서 머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性)에 관하여

나의 성만 나의 것이고 남의 성은 남의 것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들 학교 근처에서나 학교 안에서도 부등켜 안고 붙어서 키스도 하고 난리 피웁니다. 물론 임신하여 아이를 낳기도 합니다. 학생이 아이를 낳으면 특수학교에서 교육 시킵니다.

 

대학의 기숙사에 남녀가 한방을 사용하기도 하고 하지만 아무런 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국의 고등학생 남학생과 여학생을 한방에 넣어 두어도 별 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서로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는 아니겠지만 성에 대하여는 엄격한 나라입니다. 미국이 포르노에 제한이 없는 것 같지만 미성년자의 성 관련 사이트를 보거나 사진을 가지다가 걸리면 완전히 신세 망치게 됩니다.

 

물론 남자 어른이 공원에서 아주 어린 여자 어린이 머리 만져도 안됩니다. 바로 감옥행입니다.

 

음주 문화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지난 주에는 제게도 신분증 보자고 하더라구요.

술은 반드시 집 안에서만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집 정원에서는 괜찮지만 공원이나 해변에서는 안됩니다. 차 안에는 술병을 둘 수 없습니다. 승객이 승차하는 공간이 아닌 트렁크에 두어야 합니다.

 

흡연

흡연은 제한이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 커다란 자기집 마당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시티도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차창 밖으로 재를 털었다가 수 천 달러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L.A.

L.A. 코리아타운 방문은 미국 여행을 다 마치고 마지막 떠나실 때 들리시기를 권합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이외로 조폭 출신, 성매매 관련 이력자들이 많습니다. 도시란 게 원래 그런 곳이죠. 한국의 나쁜 것, 미국의 나쁜 것만 다 배워서 다른 사람들 힘들게도 합니다.

 

교회

한국의 교회와는 많이 차별화 됩니다. 물론 신학교에서 하루도 공부하지 않은 목사들도 있습니다. 교회와는 전혀 거리가 먼 술 장수 목사도 있답니다. 꼭 찝어서 작은 교회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즐겁고 유익한 여행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Posted by AmericaBrid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