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세 양귀리씨 NBC 고위직 올라 화제



1년6개월 만에 UCLA 졸업.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국어 능통. 20대 초반에 NBC 유니버셜 국제부의 고위 재무 분석가로 부임.
올해 22세의 한인 여성 양귀리(22)씨는 젊은 나이지만 이같은 화려한 경력만 놓고 보면 ‘천재’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려서부터 전문적인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을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지만 사실 양씨의 성장과정은 일반의 추측과는 거리과 먼 ‘특별함’이 있다.

양씨는 10세 때 가족과 함께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Vanuatu)로 이민을 가 영어와 프랑스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했다.고교 때 부모와 함께 LA로 온 양씨는 한인타운 인근 페어팩스 고교에 입학하면서 다시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고 한다.

“문화적 충격도 있었지만 살아남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양씨는 UCLA 익스텐션과 샌타모니카 칼리지, LA 시티칼리지 등에서 고교 4년 동안 무려 120학점을 취득했다.

이어 사회학과 국제개발 전공으로 UCLA에 입학한 양씨는 인턴십 6개월 과정을 제외하고는 1년반만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당시 나이가 19세였다.

조기 졸업을 위해 남들보다 2배 이상 공부에 열중하면서도 UCLA 한인 학생 사물놀이패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병원 응급실과 구세군 등에서의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섰다고 한다.

졸업할 즈음 친구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기도 했던 양씨는 대학 시절 인턴십을 하던 폭스 영화사에 입사, 수억달러의 예산을 담당하며 승진가도를 달리다 최근 NBC 유니버설사의 최연소 시니어 재무분석가로 스카웃됐다.

양씨는 “천재라는 수식어는 부담스러우며 남들이 다들 알고 있는 것을 성실하게 실천한 것 뿐”이라며 “20대 후반에 결혼해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봉사를 하며 사는 것이 목표”라고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원문 출처:미주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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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가 자유로운 곳이라 고등학교 다닐 때 대학에 가서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여름 방학이 길기에 가까운 대학에 가서 자기가 듣고 싶은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강료를 따로 내어야 하구요.

우리집 아이들도 인근 대학에 가서 강의를 듣게 하였는데 이 기사를 읽으며 그것 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 명문 대학의 수강료가 엄청 비쌉니다. 그리고 학점 따는 것 힘든데 집 근처의 이름 없는 학교에서 적은 비용으로 공부하여 학점 따는 것도 어렵지 않게 땃으니 꿩 먹고 알 먹고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아이들 여름 방학 때 좀 쉬면서 놀게하지 않는다고 반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인들은 대학을 5년에서 6년 정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다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도 하고 봉사 활동도 하고 그러죠. 뭐 한국 사람들 처럼 빨리 빨리가 아니랍니다.

한국 학생들은 웬만하면 4년을 다 채우려 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America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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