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시의 ABC7 방송에서 긴급 속보가 흘러나왔다.
그렉 서 SF 경찰서장이 화면에 나타나 다급한 소리로 ‘영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금 와서 우리를 구해줘요. 우리에겐 망토를 두른 영웅이 필요해요!” 급박한 상황에 맞지 않게 익살스러운 윙크까지 보내며 서장이 애타게 찾은 이는 바로 ‘어린이 배트맨(Batkid)’
만우절도 아닌 이날 현직 경찰서장까지 동원된 이 법석은 사실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자선단체 메이크어위시 재단이 마일스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행사였다.
그를 위해 재단이 기획한 행사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시민 1만3000여명과 시 당국, 경찰, 검찰, 언론까지 시 전체가 동참해 마일스를 진정한 정의의 사도로 만들어줬다.
백혈병 소년 '배트맨 꿈 이루다'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131757
San Francisco Transforms Into Gotham City For Boy’s Batman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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