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미국 여행을 시도해 보세요 #2

 

영어 잘 못해도 미국여행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 모두가 다 한국 말 잘 합니까? 대학 국문학과 졸업한 사람은 한국 말 다 잘 합니까? 말을 잘 하기 위하여 학원에도 나가고 책도 읽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말을 잘 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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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 다 미국 말 다 잘 하는 것 아닙니다. L.A. 인근의 멕도날드에 가 보세요. 영어 잘 못 알아 듣는 직원들 많습니다. 거의 최저 임금이기 때문이며 히스패닉 고객이 많아 스페니쉬 사용자를 고용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국 말 잘 못해도 미국여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목적이 있는 비즈니스 여행이라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관광하는데 뭐 그리 대단한 영어가 필요 합니까? 돈 쓰는 여행이니까 고객 위치에서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영어 잘 못해도 자동차도 살 수 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한국 사람이 차를 한대 구입하려고 자동차 딜러에 갔습니다. 그냥 이것 저것 알아 보고 나중에 영어 잘 하는 사람과 함께 와서 정식으로 구입할 작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동차 세일즈맨이 자기 말을 잘 알아 듣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인하고 차를 뽑아 나왔답니다.

얼마 후 차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그 딜러를 찾아가 그 세일즈맨을 만났는데 아 글쎄 자기 말을 전혀 못 알아 듣더랍니다.

 

, 그러니 문제 없습니다. 미국에서 뭐 사업을 하고 돈을 벌고 물건을 팔려면 영어를 잘 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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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 끼리도 대화할 수 있다

어느 날 한국인 남편이 급한 일이 있어 낮 시간에 잠시 집에 들렸다. 하우스(일반주택)에 살고 있었는데 뒷마당에서 부인이 옆집 부인과 아주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이야기에 열중해서 남편이 온 것도 모르기에 가면서 이상하다. 자기 부인은 영어를 못하고 옆집 베트남 여자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인데 하면서 가까이 가 보니 글쎄 자기 부인은 한국 말, 옆집 부인은 베트남 말로 이야기 하더랍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공장이나 식당에서 완전 한국말로 종업원들에게 일 시키는 광경 많이 봅니다. 말이란 게 서로 의사 소통이 되면 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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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

 

Excuse me

잠깐만요, 미안하지만, 길을 가다가 잠깐 비켜 달라고 할 때, 말을 잘 못 들어서 다시 얘기 해 달라고 할 때.

 

Thank you

웬만하면 Thank you so much. 합니다. very much 란 말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남자에게라면 Thank you Sir. 여자라면 Thank you Mom. 이라고 합니다. 물론 처녀 총각 말고

 

I’m sorry 란 말 많이 합니다. 한국 사람들 I’m sorry 란 말 하면 자기의 잘 못을 인정한다고 못쓰게 하기도 하지만 교통사고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sorry 라고 말 합니다.

 

Hi, 하이

하이 하고 인사하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오래 전 선생님에게 야단 맞았답니다. 스트릿 랭귀지라고 하면서 Hello. 헬에다 액센트 넣어서 헬로 합니다. 여보세요 란 뜻으로 쓰는 게 아니고 그냥 인사입니다. 좀 괜찮은 동네 사람들 아침이나 낮이나 밤이나 아이나 어른이나 헬로우 하면 그게 인사입니다.

 

여보세요.

hello 란 말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어른이라면 웬만하면 Sir 라고 합니다. 저 선생님. 부인이라면 “맴” 이라고 합니다. 또는 “익스큐스미”

 

영어 뭐 안 배워서 못 합니까? 적게 배워서 못 합니까?

동생은 한국에서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이고 미국에 와서 막노동으로 장사로 살아 가면서 영어를 좀 하는데. 그의 형이 한국에서 왔는데 대학원 마친 분이죠. 거의 1년간이나 멕도날드에 가서 1번 2번 하며 주문 하는 걸 보았습니다. 자기 말을 못 알아 듣는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사람이나 대학원까지 나온 사람이나 미국 오면 비슷합니다.

미국 여행 하실 때 그냥 입에서 나오는 그대로 얘기하면 됩니다. 웬만한 쉬운 단어들 아시죠. 의문문 보통문 구별 없이 그냥, 그것도 안되면 단어들만 말하면 됩니다.

이런 한국 사람도 있습니다. 단어로만 말하는데 단어 사이에 and 를 부칩니다. 이런 영어 실력으로 시청에도 가고 외국인 종업원만 데리고 사업 잘  합니다.

 

영어 잘 하려고 하면 더 못합니다. 영어 시험치는 입사시험 아니고 한 번 지나가는 관광인데 그것도 내 돈 쓰면서, 미국 여행을 앞두고 영어 회화 공부 해 봐야 별로입니다. 그냥 비행기 타세요. 전자사전 있죠. 그것 하나 갖고 다니다. 상대방이 내 발음을 못 알아 들으면 종이에 글 쓰고 모르는 단어 있으면 전자사전 찾아보고, 뭐 창피할 것 없습니다.

 

좋은 여행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포스트 참고

홀로 미국 여행



 

Posted by America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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